사회

분당경찰, 인터넷 상습사기 30대 구속

성남까치 2010. 8. 12. 11:15

 

12일 분당경찰서는 인터넷 중고거래를 가장해 거래대금을 가로챈 김모(31)씨를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7월 15일경 인터넷 중고사이트에 ‘중고 마이크와 스피커 55만원 판매’라는 글을 올린 뒤 김모(18)씨로부터 대금을 입금받아 잠적하는 등 지난 6월 24일부터 최근까지 총 30명으로부터 64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경찰조사에서 김씨는 실제 음악 관련 동아리활동을 해 왔으며 악기와 각종 음향기기에 대한 자신의 지식을 이용해 손해를 보면서 판매한다고 불특정 다수를 속인 뒤 거래대금이 입금되면 연락을 끊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