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분당차병원 연쇄 화재..방화범 소행

성남까치 2010. 4. 18. 17:34


【성남】<속보>지난 11일과 12일 연이어 발생한 분당차병원 화재원인이 병원 진료에 불만을 품은 방화범의 소행으로 드러났다.
분당경찰서는 18일 분당 야탑 소재 분당차병원 화장실에 2차례에 걸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 방화)로 김모(52)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1일 오후 1시께 병원 지하2층 화장실에 미리 준비한 시너와 라이타를 사용해 배수관 보온덮게에 불을 지른 혐의다.
이어 김씨는 다음날인 지난 12일 같은 방법으로 지하1층 화장실에도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지난해 9월께 진료비를 내지 않고 퇴원했던 김씨는 최근 진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으나 병원측의 진료 거부에 따른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김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