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상습 빈집털이 500차례 10억원

성남까치 2008. 10. 27. 13:32

상습 빈집털이 500차례 10억원


【성남】성남중원경찰서는 수도권 일대 연립주택과 다세대주택 등 빈집에 침입해 10억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 등)로 방모(27)씨 등 3명과 이들로 부터 장물을 사들인 김모(37)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방 씨 등은 지난 17일 오후 8시께 서울시 성산동 A 씨 집 방범창살을 뜯고 들어가 현금 30만원과 순금반지 13돈쭝, 다이아몬드 반지 4개 등 4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치는 등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500여 차례에 걸쳐 빈집에 침입해 10억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또한 서울에서 귀금속 도매업을 하는 김 씨는 지난해 4월부터 18개월 동안 이들로부터 모두 40여 차례에 걸쳐 12억원 상당의 장물을 사들인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교도소 동기인 방 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성남에서 합숙하며 범행을 공모했으며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경찰서 관할지역을 바꿔 평일 오후 5~10시에 만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