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풀싸롱 업주 등 변종성매매 관련자 무더기 입건
손님 100여명도 성매수 혐의로 조사중...
【성남】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통해 변종 성매매업을 해온 일당들이 경찰에 무더기 적발됐다.
분당경찰서는 15일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유사성교행위 제공 및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처벌에관한 법률위반)로 한모(36)씨와 연모(2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한 성매매를 한 여종업원 박모(20)씨 와 장소를 제공한 정모(50)씨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 씨 등은 최근 강남일대에서 유행중인 일명 풀싸롱(룸싸롱+성매매) 서비스 업체를 모방해 인터넷포털사이트에 까페 등을 개설한 뒤 이를 보고 연락해 온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1인당 30~35만원을 받아 챙기는 수법으로 분당구 서현동 일대에서 지난 5월 중순부터 5개월여 동안 총 1억5천여만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경찰조사에서 이들은 일명 풀싸롱 서비스 내용과 위치, 여종업원 등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 까페 등에 게시한 뒤 이를 보고 찾아오는 손님으로 부터 받은 금원 중 일부를 다시 화대비와 룸싸롱 업주 그리고 모텔 주인 등에게 분배하는 방법으로 성매매 등을 조직적으로 알선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찰은 이 업소를 이용한 불특정 다수 110여 명을 성매수 혐의로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김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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