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에도 긴팔을 입었다. 그 사람은. 특별히 신경이 쓰이진 않았지만 궁금하긴 했다. 어느 날 자기는 어린 시절 공장에서 일을 하다가 프레스에 눌려 오른 팔에 장애가 있어서 보여주기 싫었다는 고백. 속으로 '풋' 웃음이 나왔고 오히려 더 사람 냄새나고 보기 좋았다"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와 부인 김혜경 여사가 전하는 둘만의 연애시절 이야기.
그녀는 조용한 내조로 이 후보의 지방선거 재선을 돕고 있어. 조용하지만 속은 꽉차 있어.
그녀는 하루에도 경로당 3~4군데 방문은 기본이고 사회적 약자들과 소외된 시민들, 그리고 그들과 함께 하는 봉사자들과 함께 빡빡한 선거 일정을 보내.
지난 28일 오전부터 성남 시니어 합창단에 들러 아름다운 목소리를 잃지 않으신 어르신들을 찾아 인사를 드려.
이어 중앙당 복지회관 중탑 복지관에서 봉사하시는 분들을 찾아 그들의 어려움들을 듣고 공감하는 시간도 가져.
정오에는 푸드뱅크 지원 행사, 오후 탄천 정화 봉사 행사 참여.
선거방송 토론이 있는 이날 일정을 조금 일찍 마친 뒤 가슴을 졸이며 모든 과정을 지켜본 뒤 손뼉.
29일 오전 필리핀 다문화 가정을 초청해 타국 생활에 대한 진지한 고민도 듣고 어려움을 함께 공감하기도.
정오가 되기도 전에 그녀는 다시 수정노인복지관을 들러 어르신을 뵙고 운중동 상가 번영회를 찾아 상인들의 볼멘 목소리를 들어.
김혜경 여사는 "남편은 지난 4년 간 앞만 보고 달렸다"며 "전임 시장이 떠넘긴 7천200여억원의 빚을 갚느라고 고생을 많이 했다. 그 와중에 예산 낭비를 철저히 막아 매년 2천억 가량 복지예산은 늘렸다"며 남편 자랑을 빼놓지 않아. 김대성기자/sd1919@joongboo.com
사진=수정노인복지관을 찾은 김혜경 여사가 어르신들께 인사를 드리고 있다.<제공=이재명후보선거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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