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6. 4 지방선거

무소속 박영숙 성남시장 후보, 사퇴 후 신영수 후보 지지 선언

성남까치 2014. 6. 3. 17:33

유일한 여성 시장후보인 무소속 박영숙 성남시장 후보가 전격 사퇴를 선언.
박 후보는 3일 시의회 1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새누리당 신영수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혀.
그는 "더 이상 종북세력과 연계된 도시로 만들면 안된다"며 "먼저 종북세력을 몰아내는 밑거름이 되고자 한다"고 말해.
이어 그는 "거짓 모라토리엄 선언 등으로 성남시의 가치를 떨어트리는 일이 재현돼서는 안된다"며 "새로운 시장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지적.
박 후보는 후보 사퇴 기자회견을 마친 뒤 신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
신 후보는 "박 후보가 지지선언을 해줌으로써 천군만마를 얻었다"며 "당선으로 보답하겠다"고 화답.
후보사퇴 기자회견을 마친 후 그는 성남시 중원구선거관리위원회에 사퇴서를 제출.
이로써 성남시장 선거는 새누리당 신영수, 새정치민주연합 이재명, 새정치국민의당 허재안 후보의 삼자 대결로 치러지게 돼. 김대성기자/sd1919@joongboo.com

 

사진=성남시장 후보 사퇴를 선언한 박영숙 후보가 신영수 후보 지지를 선언한며 신 후보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제공=신영수 후보선거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