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성남지역 상장사 매출이 지난 2012년 보다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성남상공회의소가 지난 3월 31일부터 지난 25일까지 성남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21개사, 코스닥 상장 85개사, 코넥스 상장 3개사의 개별(별도)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총 매출은 전년 대비 4.46% 증가한 74조5천93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77% 감소한 3조6천661억원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21개사의 2013년 매출액은 66조3천511억원으로 전년 대비 4.04%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조714억원(9.86% 감소), 1조8천141억원(16.30% 감소)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 상장 85개사의 2013년 매출액은 8조1천952억원으로 전년대비 7.87%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천859억 원(9.99%감소), 2천513억 원(15.83%감소)을 기록하며 수익성이 악화됐다.
지난해 7월 1일 개장한 코넥스시장에 상장된 3개사의 2013년 매출액은 474억2천100만원으로 전년대비 25.17%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역시 각각 89억200만 원(79.04%증가), 95억1천700만원(83.48%증가)으로 상장 첫해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중 게임부분 사업 분할로 중단영업이익이 발생한 네이버㈜가 1조9천606억원의 가장 높은 순이익을 기록한 반면, 한국가스공사와 ㈜케이티가 경영실적 부진으로 인해 순손실을 기록했다.
85개 코스닥 상장사를 업종별로 분류해 살펴본 결과, 제조업을 영위하는 44개사의 매출액은 2012년 대비 15.55% 증가한 반면, 경기부진으로 인해 순이익은 37.47%감소했다.
IT관련 24개사의 경우 매출액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52%, 68.12% 증가해 전년대비 경영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넥스시장에 상장된 3개사(㈜퓨얼셀파워, ㈜랩지노믹스, ㈜하이로닉) 모두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면에서 전년대비 상승했고 그 중 연료전지 분야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퓨얼셀파워가 상장 이후 영업이익증가율과 순이익증가율이 각각 244.26%, 225.22%로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3년 성남지역 상장사의 직원현황을 살펴본 결과 직원 수는 총 7만4천668명, 1인당 연 평균임금이 5천824만원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직원 수는 5만6천368명, 1인당 연 평균임금은 6천357만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상장사 직원 수는 1만8천38명, 1인당 연 평균임금 4천196만원이었으며, 코넥스 상장사의 직원 수는 262명, 1인당 연평균임금은 3천만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매출액증가율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와 코스닥 및 코넥스 상장사가 각각 4.04%, 7.87%, 25.17%로 집계 돼 성남지역 상장사의 성장성 측면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수익성 측면은 가증권 상장사와 코스닥 상장사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각각 전년대비 0.71%p, 1.42%p 감소한 반면, 코넥스 상장사는 5.65%p 증가했다. 이는 매출 1천원당 영업이익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46원, 코스닥 상장사 72원, 코넥스 상장사 188원을 기록한 셈이다. 김대성기자/sd1919@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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