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위례지구 아파트사업추진 본격화

성남시가 위례지구 아파트 사업 추진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
9일 시에 따르면 위례지구 아파트 사업 추진과 관련해 정부의 지방재정 투융자 사업 심사와 지방채발행을 승인 받았다.
시는 앞서 지난 3월 위례택지개발지구의 사업권 확보 일환으로 분양 아파트 부지 1천137호와 임대아파트 부지 2천140호를 확보, 시에서 직접 개발하기로 국토부와 LH 공사 등과 협의했다.
시는 위례지구 개발 사업을 위해 그동안 행정 절차이행과 재원 마련을 위해 정부에 지방재정 투융자 사업 심사와 지방채발행 등을 건의해 왔다.
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지방재정 투융자 사업 심사 및 지방채 발행 승인 등 분양 아파트 건립 사업에 필요한 행정 절차가 마무리 돼 재원 확보가 가능해 짐에 따라 내년 3월에 LH 공사와 택지 계약을 체결, 2013년 3월께 분양 아파트를 착공한 후 일반 분양 할 계획이다.
임대 아파트도 택지 사용이 허용되는 2014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본 시가지 재개발을 위한 순환용 공공임대 아파트 건립을 위한 개발 이익 확보를 위해 분양 아파트 사업에 박차를 가해 서민의주거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위례지구 아파트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민간의 전문성이 도입된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설립도 병행해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성남=김대성기자 sd1919@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