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23일 경원대에서 개최된 글로벌 대학생 환경리더 양성을 위한 2010 그린캠퍼스 환경포럼에 앞서 환경부 관계자와 대학교수, 환경 관련 단체 회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제대학생환경운동연합회(회장 김용갑, 이하 대자연)은 23일 경원대 가천컨벤션센터에서 경기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 영국문화원과 공동으로 정연만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을 비롯 관련 정부부처와 기관의 분야별 전문가, 대학교수, 환경 관련 단체 회원과 국내외 대학생 등 4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글로벌 대학생 환경 리더 양성을 위한 2010 그린 캠퍼스 환경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지구 온난화에 적극적인 대응을 위한 국내외 대학생들의 역할과 활동방법 모색을 주제로, 지구환경문제 전반에 대해 폭넓게 다뤄졌다.
김용갑 대자연 회장은 개회사에서 "기후변화는 이제 국경과 인종의 구분 없는 공동대응이 절실한 인류 최대의 과제다"며 "잠재력과 가능성과 열정을 지닌 대학생들이 미래 지구환경의 역사를 다시 쓰는 글로벌 환경 리더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김성일 서울대 산림과학부 교수는 "글로벌 한 이슈인 지구 환경 문제는 도움을 주는 감성적 활동이나 접근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며 "환경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현실을 더 차갑고 냉철하게 바라보는 시각과 자신이 지닌 지적 능력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제별 사례 발표는 물, 산림, 도시환경, 생태, 에너지, 국제협력과 실천사례Ⅰ, 실천사례Ⅱ로 나눠 이뤄졌으며, 21세기 기후변화 대비 물관리 방안, 한반도 산림 생태계의 특성, 변화하는 에너지 환경과 우리의 녹색성장 방안, 생태보전과 환경인식 확장을 위한 NGO의 역할, 50여 년간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DMZ의 환경과 생태자원 및 보존적 가치의 중요성 등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대자연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대학생 환경네트워크의 확산과 대학생들의 참여를 통한 사회공론화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포럼 개최를 통해 더 많은 환경 리더 양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성남 = 김대성기자 sd1919@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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