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역사... 남한산성<기호일보 연재>

남한산성,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유네스코 조사 거쳐 세계유산 등재 결정

성남까치 2010. 1. 27. 17:36

 경기도는 남한산성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Tentative Lists)에 등재됐다고 27일 밝혔다.

   잠정목록은 세계유산이 되기 위한 예비목록으로 유네스코 사무국이 각국의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등재하며, 최소 1년 전에 잠정목록으로 등재된 유산만이 세계유산으로 신청할 자격이 부여된다.

   유네스코는 잠정목록에 대해 문화재적 가치 평가와 현장 보존상태 조사 등을 거쳐 세계유산 등재 가부를 결정한다.

   이번 잠정목록에는 남한산성과 함께 반구대암각화, 공주.부여 역사유적, 아산 외암마을, 익산 역사유적지구, 순천 낙안읍성, 창녕 우포늪 등 국내 문화유산 7곳이 포함돼 유네스코 홈페이지에 게시됐다.

   경기도는 남한산성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행궁과 종각을 복원하고 있으며 산성 인근에 역사공원 등을 조성중이다.

   또 영문뉴스레터 발간, 남한산성 관련 국제학술대회 개최, 연구.논문 발간 등을 통해 국내외에 남한산성의 문화재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알릴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