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최근 낙생초교 총 동문체육대회에서 학교측에 피아노 2대를 기증한 33회 정락용 동문(사진 왼쪽)이 우광원 낙생초교 교장으로 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성남】졸업한 학교 후배들을 위해 피아노를 기증한 선배의 내리사랑이 후배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소재 낙생초등학교 제33회 졸업생인 정락용(63) 씨는 지난 19일 모교 운동장에서 개최된 총 동문체육대회에서 학교측에 피아노 2대(3천만 원 상당)를 기증했다.
정락용 씨는 “근검절약하는 습관과 30년 넘게 써 온 일기가 가장 큰 재산이다”며 “평소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일을 찾다 이제야 실천에 옮기게 돼 미안한 마음도 있지만 후배들의 바른 인재육성에 쓰였으면 하는 것이 작은 소망이다”고 말했다.
우광원 낙생초 교장은 이날 감사패를 전하며 “정락용 동문을 비롯해 모든 동문들의 사랑에 거듭 감사를 드린다”며 “학교에서도 전통을 잇는 훌륭한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낙생초등학교는 지난 1922년 판교 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한 뒤 지난 2007년 제79회 졸업생까지 총 6천748명의 졸업생을 배출한90여 년 가까운 역사를 가진 전통있는 학교다.
판교 신도시의 개발로 인해 2년여 동안의 공백을 딛고 올 초 서판교의 중심지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멋진 외형과 최신 시스템을 갖춘 훌륭한 학교로 재탄생했으며 ‘바른생각, 바른 마음, 바른 행동’을 교훈으로 삼고 21세기 지식, 정보화 사회를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올 초 재개교하면서 ‘사교육없는 학교’로 선정된 돼 낙생초교는 15개 부서 특기적성과 낙생아카데미 6개 부서를 운영하며, 현재 18개 학급 560여 명의 재학생으로 구성돼 있다.
김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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