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헌혈의 집 연간 임대료로 20억 원 가량이 지출되고 있어 공공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5일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성남 중원)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111개 헌혈의 집 중 임대료가 없는 공공기관이나 적십자사 소유 건물 등에 소재한 곳이 45개소인 반면, 민간 건물에 위치해 임대료를 지출하는 곳이 66개소로 조사됐다.
임대료를 내고 있는 헌혈의 집 중 부산 서면은 월 임대료로 1천650만 원을, 서울 광화문의 헌혈의 집은 935만 원을 지불하고 있으며 공공기관으로 분류되는 코레일, 서울도시철도공사, 서울메트로 등도 최고 300만 원의 월임대료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무상임대로 운영되는 45개소 가운데에서도 35개소는 대학내 위치해 있고 적십자 자사건물이 5개소 나머지 5개소만이 공공기관이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상진 의원은 “헌혈의 집 임대료는 혈액·혈장제제를 병원 등에 공급한 수익으로 충당하는데, 고귀한 헌혈의 대가가 비싼 임대료로 쓰이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대한적십자사조직법에서 적십자사 사업에 대한 국·공유재산의 무상대부를 규정하고 있는 만큼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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