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내년부터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을 시행키로 한 성남시가 경기도내에서 처음으로 중학교에도 무료급식을 하기로 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9일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어 내년부터 3년간 연차적으로 중학교 무료급식을 실시키로 햇다.
심의위원회는 “학생 복지 증진과 학부모 경제부담 경감 등의 효과 덕분에 초등학교 무료급식의 성과가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됨에 따라 의무교육대상인 중학교도 무료급식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재정 여건을 고려해 내년에는 3학년만 실시하고 2011년에는 2학년까지, 2012년에는 1학년까지 확대해 45개교 모든 학년 3만8천300명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초등학교 1~6학년 6만9천여 명과 45개 중학교 3학년 학생 1만3천400여 명이 무료급식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무상급식을 확대하기 위해 시는 당초 67개 초등학교 모든 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급식 예산 270억 원에 중학교 소요 예산 69억 원을 추가해 339억 원을 내년도 무료급식 예산으로 잠정 편성키로 했다.
김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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