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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일보 연재=재미있는 인류문화사(시작말-2)

성남까치 2009. 6. 8. 12:01

1.시작말-2
(연천선사박물관장)
2009년 05월 05일 (화) 14:13:13 기호일보 webmaster@kihoilbo.co.kr

1.시작말-2
지구의 형성에 관해 2가지 학설이 있다.
첫 번째는 프랑스학자 라마르크(1744~1829, Jean B. Lamarck)가 주장한 진화론(Evolution)을 인정하고 지질학적인 책을 저술한 영국의 챨스 라이엘(1831년, Charles Lyell)의 책(지질학원론, The principle of Geology)에는 지구는 비·바람·풍화에 의해 서서히 형성됐다는 “균일설(uniformitarianism)”이 제시됐다.

두 번째로 프랑스학자 뷰퐁(1707~1788 Georges L. Buffon)은 지구가 화산폭발, 지진 또는 홍수에 의해 갑자기 형성됐다는 “격변설(catastrophism)”을 제시했다.
이 설은 뒤늦게 종교계에서 “창조설(Creation)”로 제시됐다.
그러나 챨스 라이엘이 주장한 균일설은 1859년 영국의 챨스 다윈에 의해 진화의 증거를 제시한 “종의 기원(The origine of species)”으로 발표됐다.
인류의 진화과정은 약 250만 년에서 기원전 1만 년 전까지 4단계로 지질학·고생물학과 고고학 조사에 의해 확인됐다.
1) 최초의 인류 탄생, 남과 동아프리카, “능력 있는 사람(Homo habilis)”으로 대표적 화석은 남방원인(Australopithecus)이다. 뇌량 약 650㏄다.

2) 두 번째 진화단계는 “직립원인((Homo erectus)”으로서 쟈바원인(pithecanthropus Javanensis)이 처음으로 뇌량 800cc이고, 그 다음으로는 북경원인(Pithecanthropus pekinensis)으로서 뇌량은 850~1천250cc다.

3) 세 번째는 독일의 두셀돌프 네안데르탈 계곡에서 발견된 “영리한 사람(Homo Sapiens)”으로서 네안데르탈인(Neanderthalensis)이며, 뇌량 1천300cc다.

4) 네 번째 프랑스의 크로마뇽으로 “현생인류(Homo sapiens sapiens)”로서 뇌량 1천400cc 이상으로 현인(現人·Modern Man)과 같다. 학명은 크로마뇽(Cro-magnon)이다. 이 현생인류 속에는 현인도 포함돼 크게 백인종(Caucasoids), 몽고인종(Mongoloids)과 흑인종(Negroids)으로 분류되고 있다.

인구(人口)는 기원전 1만 년 전에 지구의 인구가 500만 명 정도 추정되고, 기원전 9천 년경 강가에 정착이 이루어지고 농사를 지으면서 4천 년이 지나 8천600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 지구상 인구는 약 66억 명으로, 이 중 몽고인종이 17억 명, 백인 10억 명, 흑인 7억 명 등이며, 기타는 언어학적으로 지구상에 2천565개의 언어가 존재하면서, 서로 다른 종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