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총선

민주당 예비후보들...공통 중원지역 발전전략과 공천승복 다짐

성남까치 2008. 3. 3. 10:06

전통적 야당 표심 붙잡기 안간힘
민주당 예비후보들...공통 지역발전전략과 공천승복 다짐
 

  사진설명=18대 총선이 한달여 남짓 남은 상태에서 전통지지층의 표심을 결집하기 위해 경기도 성남시 중원지역구에 뜻을 두고 있는 통합민주당 예비후보들이 지역발전 정책공유과 중앙당 공천결과 승복을 다짐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재명, 정환석, 정형만, 조성준 예비후보.

 

 

 

호남표의 텃밭으로 여겨지던 경기도 성남시 중원지역에서 통합민주당 4.9총선 예비후보들이 총선승리를 위해 정책공유와 중앙당 공천결과 승복을 위한 합동기자회견을 가졌다.
 
성남 중원지역은 지난 17대 재보선 총선에서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으로 나눠진 채 선거를 실시한 결과 호남표심의 분열로 현 국회의원인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이 신승을 거둔 지역이다.
 
지난달 29일 성남시 중원구청 대회회의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는 통합민주당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이재명, 정환석, 정형만, 조성준 등 4명과 지역 시의원인 김유석, 지관근, 고희영, 정채진, 김시중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 따끔한 질책과 우려를 받아 스스로 채찍질하며 통합민주당을 출발시켰다"며 "서민과 중산층의 삶의 질 개선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받는 야당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국회의원이나 시의원 모두 지역현안문제를 공유하고 이번 총선에 있어 각 예비후보들은 중앙당 공천 결과에 깨끗이 승복해 중원주민들의 뜻을 한데 결집할 것"이라며 "반드시 한나라당의 독주를 견제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비젼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들이 내세운 지역 발전전략으로는 ▲조속한 재개발 추진 ▲상대원 2,3공단의 첨단 디지털 산업단지화 ▲역사문화시설 확충 ▲민속관광공간으로의 모란시장 확대개편 등을 들었다.
 
김대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