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성일고등학교 하키부는 지난 1983년 11월 창단된 뒤 2000년도 초반까지 전국에서 하키의 명문답게 명성을 떨친 역사와 전통이 있는 학교 운동부임에 틀림이 없다.
여타 운동부가 있는 학교가 그랬듯이 운동부 경기가 있는 날에 학교는 소풍날을 잡았고 학생들은 그렇게 운동장으로 향해 반 강제적으로 응원을 했든것이 지난 80~90년대 풍경으로 기억이 새롭다.
창단 이듬해인 84년 전국 춘계 남.여 하키대회 1위를 시작으로 전국종별 하키선수권대회와 전국체전 등에서 항상 상위권내에 있었으며 성남 하키가 곧 국가대표 하키라는 등식과 성일고 출신들이 이를 이끌었던 것이 자랑이요 긍지였던 것이 과언은 아니다.
현재 성일고 하키부 김재천(39.사진) 감독 역시 성일 출신(11회)으로 현재 교내 체육교사를 겸임하고 있는 선배 교사로 하키부의 이모저모를 들어봤다.
-전통의 역사를 가진 성일고 하키의 명성이 2000년대 들어 예전같지 않다는데
▶인생에 있어 높고 낮음의 바이오리듬이 만물의 이치와 같이 항상 좋을 수 만이 없는 것이 우리 현실이다.
중요한 것은 어렵고 힘들때 이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는 근간이 되는 것이 진정 크나큰 힘으로 우리 성일 하키부는 여러 동문과 학교의 도움으로 웅비를 위해 부단히 땀을 흘리고 있으며 향후 3~4년 후에는 제2의 중흥기를 맞을 수 있으리라 자신한다.
-현재의 어려움과 성일 하키부의 훈련방법
▶비인기 종목이다 보니 선수수급 자체에서 부터 진학 등 여러가지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금년 졸업예정자 3명 모두 대학에 무난히 진학을 했지만 감독으로써 스승으로써 또한 선배로써의 욕심으로는 더 좋은 곳에 진학시키지 못한 것이 미안하고 속상할 따름이다. 그러나 이러한 선수수급에서 오는 어려움을 현재 성일중학교 하키부 창단 운영으로 기본기를 갖춘 인재를 키워 이를 고교와 연계시키는 프로젝트가 가동중으로 멀지않은 장래에 다시 옛 명성을 이어 가리라 확신한다. 우리 모두 그렇게 믿고 흘리는 땀방울에 후회가 없다.
개인기술 연마는 물론 한문과 상식 등 운동부 학생들의 학업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단순히 운동만 하는 기계적인 인간이 아닌 생각하고 창의적인 플레이를 위한 기본 소양을 가르쳐 주는 것 역시 현대 스포츠의 기본이기 때문이다.
-후배이자 제자들에게 부탁의 말
▶운동은 자기와의 싸움이요 마음수행이 기본이 된다고 본다. 성일은 역사와 전통이 있으며 현재 동문들이 적잖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모든 일에 긍정적 자세로 최선의 마음가짐을 가져 달라고 주문하고 싶다. 단순히 최고보다는 과정에서의 최선이 더 아름다운 것이라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최선의 과정이 최고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김대성기자/dski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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