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난 94년 12월 동문 20여명의 발기인으로 동문회를 결성한지 올해로 12년째를 맞는 성남 성일고등학교 총동문회 제5대 마선식(2회) 현 총동문회장.
성일고등학교 총동문회의 자랑에 대해 마선식 회장의 첫마디는 "뭐 다른 학교와 다를게 있겠습니까! 출신 동문끼리 또한 동창끼리 사회에 나와 각자 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며 버겁고 힘든 사회생활에 조금이나마 위안과 나눌 수 있는 그리고 서로 기댈 수 있는 벗과 선후배가 지척에 존재한다는 사실.... 뭐 그런것 아니겠습니까!"라는 평범한 말로 운을 띄운다.
성일고 총동문회는 각 기수별 모임이 활성화 되어 있으며 단지 총동문회라는 틀이 아닌 각자 취미생활과 연결된 동아리 성격의 모임이 근간이 된다고 한다.
현재 동아리 성격의 모임으로는 지난 78년 성일고등학교 재학생들로 구성돼 기독남성합창단이며 성남 최초의 아마추어 남성합창단으로 출발한 '성일 ZION OB 남성합창단'이 금년에 창립 10주년을 맞고 지난해 8월 첫 남한산성 산행을 시작으로 결성된 '성일 OB 산악회', 이보다 1년여 전인 94년에 출범한 '성일 OB FC 축구단', 성일 골프 동우회가 왕성한 활동으로 총동문회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한다.
아울러 마 회장은 금년도에 '(가칭)성일 소상공인 연합 동아리'를 만들어 성일 출신 소상공인들의 권익신장에 보탬을 주고 싶다고 한다.
총동문회 차원에서 지난해 부터 동문회보를 발행하고 있고 봄, 가을 2차례에 걸쳐 회보 원고 준비에 5~6명의 동문들이 동분서주하며 발행부수가 5천부를 넘는 회보를 발간했다며 어느 동문도 해내지 못하는 일을 성일인이 하고 있다고 곁들였다.
마 회장은 지난해 2차례 동문회보 발간으로 은사 탐방과 보고싶은 동문 탐방, 각 기수별 동문 소식란 등 현실감 있는 동문소식에 잔뜩 고무된 동문들의 회보 지면 증설 요구로 제한된 편집인원의 일거리만 더 늘어만 간다며 너털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마선식 회장은 금년 3월부터 격월로 재학생들에게 법조계, 경찰, 군인, 소방, 경제 분야 등 사회에 진출해 나름대로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는 선배들을 모교에 초빙해 후배들과의 격의없는 대화와 사회 진출에 있어 후배들의 궁금증, 그리고 사회생활의 뒷이야기 등 선·후배간의 만남의 장을 마련해 성일인들만의 끈끈한 결속력을 다진다는 포부다.
마 회장은 인터뷰 내내 맛갈나는 언어구사 능력과 동문에 대한 자부심, 그리고 빠지지 않는 동문들의 사랑으로 성남에 터잡은 성일고등학교 동문이 명문사학 출신으로 지역사회에 없어서는 않될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해 본다.
김대성기자/dski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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