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수정경찰, 취약층 찾아 적극적인 예방활동 벌여
성남수정경찰서(서장 박찬흥)가 최근 극성을 부리고 있는 전화금융사기(일명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무더위도 잊은채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6월말 현재 보이스피싱 발생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건수 2천457건보다 36.2% 증가한 3천346건이 발생했다.
보이스피싱 수법도 이동통신사 발신번호 변경서비스를 이용해 경찰청 등 수사기관 및 은행 등 각 기관의 실제번호를 표시해 발신하는 등 수신자들을 더욱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또한 농협 등 금융기관 관계자를 사칭해 '어떤 사람이 본인 명의의 통장과 신분증을 지참하고 금융기관을 방문해 현금인출을 시도하려 했다.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 같다. 보안재설정이 필요하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피해자 계좌에서 제3자 계좌로 이체 후 인출하는 등 그 수법 또한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성남수정경찰서는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해 적극적인 피해 예방활동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지속적으로 전화금융사기범에 대한 검거활동 강화와 함께 지난 2일부터 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피해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돌입했다.
경찰은 외근 활동시 관내 노인정과 부녀회 등을 방문해 전단지를 배포하고 보이스피싱 수법 등 피해 사례와 예방법을 직접 설명해 주고 있다.
또한 주 취약계층인 40~60대를 대상으로 전단지를 나눠주는가 하면 아파트 게시판 및 엘리베이터 안, 다중이 이용하는 상가를 돌며 피해 예방 전단지를 부착하고 피해가 발생한 경우 곧바로 해당 은행에 지급정지 요청과 함께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한 경찰은 관내 금융기관의 협조를 받아 ATM기 정면에 일일이 피해예방 전단지를 부착했다.
박찬흥 서장은 "경찰, 검찰, 우체국 등 공공기관이나 은행 등 금융기관은 어떤 경우에도 전화로 개인정보를 묻지 않는다"며 "보안조치 등을 이유로 인적사항이나 계좌번호 등을 요구하면 무조건 보이스피싱으로 절대 속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성남 = 김대성기자 sd1919@itimes.co.kr
사진1=금융기관을 방문한 경찰관이 ATM기 정면에 피해예방 전단지를 부착하고 있다.
사진2=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노인정을 찾은 경찰관이 전화금융사기 수법과 그 예방법을 설명해 주고 있다.
사진3=전단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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