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남 광주광역시에서 시민들에게 매 맞는 경찰의 수난이 끊이지 않자 광주경찰청이 '공무집행방해사범 수사 전담관'을 지정해 강력 처벌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가운데 119 구급대원 폭행사고 예방을 위해 구급차에 CCTV를 설치 운영키로 했다.
17일 분당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부터 분당소방서는 구급차 7대에 CCTV를 설치해 운영중이다.
이같은 조치는 분당 관할에서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구급대원 폭행 및 아량 파손 등의 사고가 총 4건이 발생해 경찰에 입건조치를 취했으나 당시 현장상황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가 충분치 않아 강력한 법적 대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소방서측은 충분한 자료 확보차원과 폭행 및 차량 파손행위로부터 구급대원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주기 위해 CCTV를 설치키로 결정했다.
아울러 이번 CCTV설치와 함께 구급차 내부에 안내문을 부착, 구급차를 이용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인할 수 있게 해 폭행사고 등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문병술 방호구조과장은 "시민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활동하는 구급대원이 환자나 보호자로부터 폭행을 당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앞으로 구급대원 폭행사고 발생 시 구급차에 설치된 CCTV의 증거자료를 활용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성남 = 김대성기자 sd1919@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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