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폭설과 강추위에 이어 날씨가 풀리기를 반복하면서 도심 속 건물에 얼어있는 고드름이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소방대원들이 고드름 제거에 나섰다.
4일 오전 분당소방서 소방대원 8명은 분당구 삼평동 B아파트 12층에서 10층까지 생긴 약 4m 크기의 고드름 제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고드름은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수도배관 동파방지를 위해 수돗물을 밤새 열어 놓은 것이 아파트 배란다로 흘러내려 거대한 고드름이 생성됐다.
이날 고드름 제거작업은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대비해 지상1층에 안전구역을 설치한 후 소방대원이 아파트에 피해가 가지 않게 안전하게 고드름을 제거했다
분당소방서 박수복 작전담당은 "폭설로 인해 쌓였던 눈이 날씨가 풀려 서서히 녹으면서 건물 곳곳마다 고드름이 생겨나고 있다"며 "건물 돌출부와 간판 등에서 제설되지 않은 눈과 얼음더미가 바닥으로 떨어질 경우 매우 위험하니 눈이 내린 뒤에는 고드름이 생기지 않도록 즉시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인도에는 안전문구를 내걸어 불의의 사고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성남 = 김대성기자 sd1919@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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