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종합

성남시, 2011년도 일자리 창출에 주력

성남까치 2011. 1. 2. 16:33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경기도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는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이 게임 시연을 하고 있다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해외전문박람회

 

성남시의 기업지원 정책이 새해부터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기업들에 대한 세무조사의 일정기간 유예와 각종 지원사업에 우선 선정하는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크게 바뀐다.
 

아울러 청년실업 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창업지원이 활성화 되며 섬유, 식품 등 전통산업군에 대한 지원이 강화되고 사회적기업의 전략적인 육성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시정 핵심목표인 '역동하는 지역경제'의 실현을 위해 2011년도에는 중소·벤처기업육성지원사업에 있어 '일자리 창출'을 가장 핵심적인 평가지표로 채택하기로 했다.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내 기업의 네트워킹 활성화를 위해 마련하고 있는 정책포럼

 

이를 위해 시와 재단은 기술개발, 제작, 마케팅지원 등 기업육성을 위한 전 분야에서 일자리창출 우대시스템을 적용해 적극적으로 시민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기업들에게 높은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2011년에 ▲중소벤처기업육성지원 ▲종합무역투자정보제공 ▲국내·외 마케팅지원 ▲기술개발 및 투자유치지원 ▲지역혁신체계구축 등 5대 기능 37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이 가운데 11개 신규사업을 발굴, 관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그동안 IT, BT, CT, NT 등 첨단산업분야 위주의 기업지원정책을 섬유와 제화, 식품 등 고용효과가 큰 전통산업 관련 기업까지 확대해 지원하고 집중 육성하는 한편, 재정자립도가 취약한 소기업에게 기존 제품의 품질개선·공정개선 등에 필요한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또한 우수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전국의 예비창업자를 선정, 지원해 창업중심도시로서 성남의 이미지 개선과 우수인재를 유치할 계획이다.

 

일반인 부문과 대학생 부문, 일반기업 부문 외에 3년 미만 관내 사회적(예비)기업 또는 사회적기업 창업을 목표로 하는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사회적기업 부문, 40세 이상 퇴직자나 퇴직예정자 중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실버산업과 관련한 창업아이템 보유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시니어창업 부문에서 총 30개 팀을 선정해 창업을 지원한다.
 

또한 트렌드에 민감한 대학생에게 중소기업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아이디어 발굴과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잠재 구매고객 확대, 인재 발굴 및 취업기회 제공을 위한 중소기업 제품 대학생 마케팅그룹 운영사업을 20개사 100명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역량이 부족해 수출에 큰 어려움을 겪는 소기업과 영세기업을 대신해 재단 직원 또는 전문가가 마케팅을 대행, 수출기업으로 육성하는 소기업수출기업화지원사업을 12개사 대상으로 2년 동안 시행한다.

 

 

 

사진설명=관내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개최해 온 우수상품박람회와 의료·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시행해 온 메디바이오플라자가 폐지되고 새해부터는 전문상담회 위주의 성남비즈니스플라자로 확대개편 운영된다

 

그동안 상·하반기 각 1회씩 운영하던 메디바이오플라자와 우수상품박람회를 폐지하는 대신 해외유망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투자유치상담회, 세미나, 기술교류 등 전문비즈니스상담 위주의 성남비즈니스플라자를 3월(글로벌바이어초청상담회), 5월(전략산업 비즈니스플라자), 10월(전통산업 비즈니스플라자)에 각각 개최하고 기업들의 활용도가 커지고 있는 e(전자)무역지원사업도 더욱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해외마케팅 초기기업과 우수제품을 보유한 첨단 및 전통산업기업 25개사를 대상으로 1년 동안 알리바바, 트레이드키, 콤파스, EC21 등 전자무역 계정 사용을 지원해 온라인마케팅을 활성화하고 신규 거래처 발굴을 통해 수출을 촉진한다.
 

뿐만 아니라 전략산업과 전통산업의 지역혁신체계 구축 및 산·학·연·관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각 산업간 연계로 산업구조 고도화를 통한 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한 단위사업을 다양화할 방침이다.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신성장녹색산업으로 각광받는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을 강화한다.
이는 기업과 대학, 연구소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공동프로젝트로 운영하며 1개 과제를 선정, 기업당 최대 1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차세대 모바일산업육성을 위해서는 핵심원천기술의 사업화 보완을 위한 연구와 원천기술의 이전 및 신제품 개발, 프로토타입 개발이 완료된 품목의 사업화를 위한 보완연구에 대해 3개 과제를 선정해 각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관내 산업계의 창조적 발전을 선도할 경영인들간 교류의 장으로 국내외 산업 및 경제계 최신 이슈, 기술·시장 트렌드에 대한 전문가와의 만남, 상생협력을 위한 네트워킹을 위해 성남창조경영리더포럼을 운영하며 첨단 및 전통산업에 관한 융합신산업 정책과 산업동향에 대한 체계적 제안을 통해 시 정책 및 재단사업 수립의 유효성을 높이기 위한 융복합 신산업정책연구를 시행한다.
 

식품과 섬유 및 의류, 민속공예 부문을 아우르는 전통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통한 시장경쟁력과 자족기능의 확보, 자치역량 강화로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총생산 성장에 기여하고 전통산업 쇠퇴원인을 규명하는 한편 기술력의 고도화, 활성화 전략을 도출하는 전통산업육성 실행계획을 수립한다.
 

농수산물 생산자 식품가공 및 유통협업 활성화, 위생적이고 건강한 식품가공 메카를 조성하기 위한 식품협업 특화공단 설립 타당성 분석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우리시 산업환경에 최적화된 산업육성 정책을 통해 자족능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효율적 육성 추진을 위해 신 산업정책을 수립하게 된다.
  
시와 재단은 모든 지원사업을 추진하는데 구체적인 실행계획에 있어 ▲일자리창출 효과가 높은 사업의 우선 발굴 ▲지원사업 심사 시 관련 배점의 대폭 강화 ▲신규인력 채용을 통한 사업수행 시 중간평가 우대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 대한 기술료 환급 감면 ▲창업비용 및 기술개발, 컨설팅과 연계한 창업지원 확대 등의 5가지 활성화 시책을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고용우수기업인증제'를 통한 지방세 세무조사 3년 유예, 각종 지원사업 신청 시 가산점 제도를 지속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와 재단은 앞으로도 보다 많은 일자리 창출기업을 발굴해 R&D부터 제작, 판매까지 다각적인 방향에서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유도하고 이를 통해 다시 고용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체계를 만들어 우리시가 새로운 '일자리창출형 산업육성정책의 모태'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대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