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중당적,,,,,자신도 모르게 2년여 넘게 보유...황당

성남까치 2010. 4. 7. 16:57


【성남】2년 4개월여 동안 이중당적을 보유한 사실이 알려져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6일 A씨에 따르면 이번 6·2선거에서 민주당으로 성남지역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그는 이날 모 정당 경기도당에서 자신이 당원으로 등록돼 있음을 확인했다. 
지난 2007년 12월 18일자로 모 정당에 입당된 것으로 돼 있는 A씨는 자신을 추천한 사람이 지역 정치인이라는 사실도 함께 확인했다.
결국 A씨는 2년 4개월여 동안 민주당과 또다른 정당의 당원으로 이중 당적을 보유한 셈이 됐다.
최근 민주당 후보신청서를 낸 A씨는 지인으로 부터 ‘여러가지 경우에 대비해 다른 당에 입당됐는지 여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말을 듣고 이날 모 정당 경기도당을 방문하게 됐다는 것.
A씨는 “아주 오래전부터 민주당원으로 활동해 왔으며 4년전 선거에서도 민주당으로 당내 경선까지 나선 전력이 있다”며 “입당원서을 확인해 보니 추천인이 4대 지방선거 당시 모정당 성남시장 경선후보였던 인물임을 알고 어이가 없었다”고 전했다.
A씨는 이날 모 정당 입당을 원천 무효화시켰으며, 입당원서 상 추천인인 해당 인물과 지역 사회단체에 동참한 관계 등을 고려해 문제화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