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국민참여당 김시중 의원과 민주당 최만식 의원(사진 왼쪽부터)은 26일 조희동 성남시 행정기획국장에게 지난주 의회본회의장에 난입해 폭력을 행사한 공무원들의 자진신고와 관련해 야3당 명의의 공문을 전달하고 있다.
【성남】지난주 성남·광주·하남시 통합의견 제시안 처리 과정에서 폭력사태가 벌어진 것과 관련해 성남시의회 민주·민주노동·국민참여당 등 야3당은 성남시와 시의회에게 공문을 보내 폭력에 개입한 공무원의 자진신고를 촉구했다.
야3당은 26일 공문을 통해 “지난 21~22일 통안제시안 처리과정에서 의회 본회의장 안밖에서 진행된 폭력사태는 의회를 유린하고 의회민주주의를 파괴한 행위”라며 “관련자에 대해 고소, 고발 등을 통해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의회 사무국 직원을 제외한 성남시 소속 공무원 및 청경들의 본회의장 난입은 어떤 일이 있어도 책임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며 “더구나 이들이 시의원들의 정당한 의사활동을 방해하고 폭력을 행사했으며, 본회의장 외부에서 주민을 폭행하는 사태까지 벌어진 것은 도저히 공직자로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야3당은 “오는 29일 정오까지 폭력에 가담한 공무원이 자진신고와 경위설명 그리고 사과를 하지 않을 때에는 해당 증거를 취합해 관련 공무원 등을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형사조치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야3당은 이날 한나라당이 단독으로 처리한 ‘성남시 행정구역 통합의견 제시안’ 의결과정이 담긴 본회의장 CCTV 화면을 공개했으며 지역방송사에 이와 관련된 영상자료를 요구했다.
성남시의회 한나라당은 지난 22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회사무국 직원과 한나라당 의원이 의장석을 점거한 야당 의원들과 몸싸움을 벌이는 동안 단독으로 해당 통합안을 찬성의결해 시민단체와 야당으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김대성 기자 sd191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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