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성남·광주·하남시 통합준비위원회가 8일 오전 성남시 옛 청사 2층 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출범식에는 강병규 행정안전부 2차관, 안양호 경기도 행정1지사, 이대엽 성남시장, 조억동 광주시장, 김황식 하남시장, 3개 시의회 의장, 정진섭 국회의원, 통합준비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출범식은 홍완표 출범준비단장의 추진경과 보고에 의어 3개 시 시장·시의장의 협약식과 현판식에 이어 안양호 행정1지사가 출범위원 12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출범준비위원으로는 고윤환 행안부 지방재정국장, 홍완표 출범준비단장, 조희동 성남시 행정기획국장, 이영우 광주시 총무국장, 이수경 하남시 자치행정국장 등 공무원 5명과 3개 시의회 의장, 이인근 도의원, 홍석환 성남시의회 의원, 구효서 광주시의회 의원, 문영일 하남시의회 의원 등으로 구성됐다.
통합관련 최상위 협의·조정기구인 통합준비위는 통합시의 비전과 중앙정부 지원재원의 활용계획, 통합시 명칭과 기존 청사 활용방안 등을 심의하고, 통합에 따른 주민 우려 사항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일을 주 업무로 하게 된다
통합준비위는 앞으로 통합시 출범준비단, 통합준비위 자문단, 3개 시에 설치되는 실무지원단과 함께 오는 7월 통합시 출범 전까지 통합에 필요한 행정적, 재정적 준비계획을 세워 실행하게 된다.
강병규 행안부 2차관은 축사에서 “3개 시 통합은 통합상생의 시대에 발맞춰 첫번째 통합 성공모델이 될 것이다”며 “정부도 주민이 살기좋은 도시, 명품도시가 되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통합을 반대해 온 ‘날치기원천무효 주민투표실현 시민대책위’와 성남시의회 야3당 등은 이날 옛 시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시 추진 원천무효와 통합준비위 출범 중단 등을 요구했다.
이어 이들 중 일부 대표 5명이 출범식장으로 들어가 통합 추진에 항의했으며 이로 인해 10시 예정인 출범식이 40여분간 지연되기도 했다.
김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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