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구 보건소, 신종인플루엔자 능동감시체계 강화
【성남】최근 유학생을 통한 신종인플루엔자(이하 신종플루) 바이러스 유입이 현실화 되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 분당구보건소는 지난 4월말부터 운영해 온 신종플루 능동감시체계를 보다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질병관리본부와 해외입국자 수 전국 11위 권내 보건소장들이 개최한 컨퍼런스 콜 형식의 긴급회의에서 지역 내 예방홍보와 감시체계를 강화하기로 결의한 데 따른 조치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성남시 분당구 지역은 해외입국자가 1일 평균 250여 명이다. 이는 해외입국을 통한 검역인구수가 전국 5위권 내에 있는 수준이고, 특히 경기도 내에서는 해외입국자 수가 가장 많다.
이에 분당구보건소 전 인력이 신종플루의 지역 내 유입을 막기 위해 지난달 4월말부터 24시간 상시 비상근무체계를 가동,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내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개업의를 중심으로 열성 호흡기 질환자 발생 현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또 입국자 전수 모니터링과 지역민 상담, 의심환자 검체채취 의뢰 등을 매일 실시해 이상 징후 발생에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신종플루는 계절인플루엔자보다 중증도가 높지 않아 과도하게 불안해 할 필요는 없지만 일반시민의 경우 신종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없기 때문에 단기 대량환자 발생이 우려돼 예방 홍보와 감시체계를 보다 강화하고 있다”며 “해외여행 후 7일 이내에 37.8℃ 이상 발열을 동반하고 기침, 인후통,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이 한 가지 이상 있을 경우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연락해 상담에 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지난달 2일 경기도에 거주하는 51세 수녀가 신종플루 확진 환자로 판명된 이후 지난 3일 기준으로 42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9명은 격리치료를 받고 있고 나머지 환자는 완치 퇴원했다.
김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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