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성남시 의료기기업체, 불황 뚫고 유럽으로

성남까치 2008. 10. 27. 13:34

성남시 의료기기업체, 불황 뚫고 유럽으로
관내 9개사 유럽 3개국 파견 3천만 불 계약 성과 달성

 

 

사진설명=성남시 관내 의료기기 생산업체가 유럽 바이어들에게 수출상담을 벌여 3천만 불 상당의 계약 성과를 거뒀다.

【성남】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지난 20일 부터 24일까지 이탈리아와 벨기에, 프랑스 등 유럽 3개국에서 열린 ‘2008 성남시 유럽 의료기기 수출로드쇼’에 ㈜에스엔지바이오텍 등 관내 9개사를 파견해 5천300만 불의 수출 상담을 통해 3천만 불 상당의 수출계약 성과를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수출로드쇼에 참가한 업체들은 이미 유럽시장에서 큰 호응을 확인한 피부치료기, 고주파 자극기 등 미용제품을 비롯해 디지털청진기, 전동휠체어, 칼라렌즈, 내시경스텐트, 척추고정시스템, 전자기장 의료기기, 체성분분석기 등의 제품들을 소개해 현지 바이어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어냈다.
고주파치료기를 생산하는 우진시스템은 이탈리아(밀라노)시장에서, 장애인 및 노인을 위한 전동휠체어를 생산하는 ㈜콤슨테크놀로지와 디지털청진기를 생산하는 ㈜동진메디칼은 벨기에(브뤼셀)에서, ㈜아이아커뮤니케이션, 디오메디칼, 씨알테크놀로지, 퓨어페이스, 유지에스 등은 프랑스(파리)에서 의료기기 관련 바이어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에스엔지바이오텍의 내시경스텐트 제품은 프랑스 대형병원으로 부터 뛰어난 기술력과 탁월한 성능을 인정받아 현지 병원을 방문, 책임자와 직접 상담을 추진했으며 추후 방문 일정을 확정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재단은 이번 수출로드쇼에 파견된 기업들의 수출 상담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 종합상담실 등 사후 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