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 정맥류의 증상과 치료 | ||||||||||||
권정남 원광대 의대 산본병원/외과 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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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정맥류란 흔히 힘줄이라고 이야기하는 푸르거나 검붉은 색의 혈관이 다리 피부를 통해 보이는 것을 말한다. 이는 혈관이 파열돼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혈관이 늘어져서 생기는 것이다. 그럼, 이러한 정맥류는 왜 생기는 것일까? 발생원인은 유전적 요소, 내분비 호르몬, 직업 등의 여러 가지 요소들이 있는데 어떠한 원인으로 인하던지 정맥 판막의 부전으로 인해 정맥피의 역류가 발생되고, 이것이 오래 지속되면 정맥 벽이 늘어나는 등 낭성 확장돼 표현된다. 피부염, 피부 변색, 지방 진피 경화증, 출혈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드물지만 하지 심부정맥 혈전증이나 더 심각한 폐색전증의 발생이 가능하므로 꼭 치료가 필요하다. 각 정맥 판막의 기능 부전 여부 및 심부 정맥의 혈전 유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므로 이학적 검사와 혈관도플러 초음파 검사를 시행한다. 요법이 있으며, 대개는 병행치료가 시행된다. 결찰술 및 발거술)하거나 정맥내 레이저 치료를 시행한다. 미세 절제술은 2mm 이내 절개창을 통해 종아리 및 허벅지 부위의 꾸불꾸불 튀어나온 정맥을 제거(수술 봉합이 필요치 않고 흉터가 거의 없음) 하고, 수술후 남은 가느다란 정맥은 압박경화요법으로 치료한다. 레이저 치료는 입원 및 전신 마취 없이 국소마취로 레이저도관을 정맥내에 삽입해 혈관을 태워 퇴화시키는 시술법으로 기존의 수술에 비해 통증 및 흉터가 없다는 장점이 있으나 재발 가능성이 있다. 압박경화용법은 가느다란 주사기로 경화제(약물)를 정맥내 주입한 후 혈관을 압박해 납작하게 눌러서 붙이는 방법으로 약물 주입 후 압력스타킹을 약 3~6주간 착용해야 한다. 그러면 서서히 사라지게 되나, 아주 굵은 정맥류는 수술에 비해 만족도가 다소 떨어질 수 있다. 끝으로 보존적 요법 및 예방 방법으로는 일상생활 속에서 주로 종아리 근육을 수축할 수 있는 운동을 하거나, 오랜 시간 의자에 앉아 있거나 서있을 때 하지의 정맥압을 감소시킬 수 있도록 하지를 올리거나 발끝으로 섰다가 내리는 운동을 해 주면 좋다. 너무 뜨겁거나 더운 곳에 장시간 노출시키는 것을 피하고, 쉴 때는 다리를 심장 높이로 올리며, 타박상, 찰과상 등의 외상으로부터 다리를 보호해야 한다. 복압 증가 상태(체중 증가, 변비, 임신, 꽉 조이는 옷 등)시에는 특별히 제작된 압력(20mmHg)스타킹을 신어 하지 정맥의 혈액순환을 도와주도록 하면 건강한 다리를 만들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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