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유사석유 사용자, 30-40대 60% 넘어

성남까치 2007. 12. 23. 19:10
유사석유 사용자, 30-40대 60% 넘어
차량연식 오래되고 단종된 중소차량 많아
 
 
한국석유품질관리원(이사장 김기호)은 지난 11월 한달 동안 전국에서 경찰과 합동으로 제2차 길거리 유사석유 특별단속을 벌여 유사석유 사용자 31명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에는 총 338업소를 점검, 114업소를 단속해 189명 처벌했으며, 유사석유 사용자 31명을 적발, 과태료를 부과했다.
 
과태료 부과 사용자는 대구 경북지역이 17명(54.4%)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경남, 경기, 부산지역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사석유 사용자 연령별로는 30-40대가 19명으로 전체의 61.2%를 차지했으며 차종으로는 연식이 오래되고 단종된 중소형차량(구형 아반테, 에스페로 등) 등이 41.9%(13대)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석품원은 버스회사와 운전학원 등 대형사용처에 대한 단속도 병행해 총62개 업소 중 4개 업소를 적발했으며, 유사석유제품의 제조 판매 및 사용에 대한 불법 통신 12개 사이트에 대해 정보통신윤리위에 조치를 요구해 6개 사이트 삭제와 4개 사이트 이용해지 등 사이버 유통에 대한 단속도 벌였다 덧붙였다.
 
김대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