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성남 IT기업 해외시장 진출 본격화

성남까치 2007. 9. 17. 14:28

성남 IT기업 해외시장 진출 본격화
중동·동남아시장 노크 3,300만불 수출계약 달성

 

 두바이박람회 모습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IT 최대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동지역과 동남아시아 지역에 관내 유망 IT기업 16개 사를 파견해 3,300만불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시장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우선 미국 CES, 독일 CeBIT과 함께 세계 3대 정보통신박람회로 꼽히며 80여개국 3,300여개 사가 참가하고 중동, 아프리카, 유럽 등에서 13만명이 넘는 해외바이어들이 방문하는 '두바이정보통신박람회(GITEX)'에 지난 8~12일까지 (주)하드램, (주)필스, (주)사인테크, (주)디텍시큐리티, (주)블루픽셀 등 관내 유망 IT기업 5개 사를 파견해 1천만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주)하드램은 레이저 마킹장비를 갖고 중동시장에 신규로 판로를 개척한 기업으로 275만불의 수출계약을 맺었고 필름스피커를 출품한 (주)필스는 중동 바이어들에게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아 현장에서 156만불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에 앞서 지난 3~8일까지 싱가포르, 자카르타(인도네시아), 방콕(태국) 등 3개국에도 (주)써지텍 등 11개 기업을 파견해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총 2,300만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KOTRA 현지 무역관의 협력으로 열린 이번 상담회에서 관내 기업들은 그동안의 제품 개발 및 수출경험의 노하우를 살려 아시아 IT 선진국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고 상담회에 참가한 현지 바이어들 역시 한국의 높은 기술력에 만족스러움과 큰 기대를 나타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중동 및 동남아시장 판로개척을 통해 관내 IT 관련 기업들의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시장성과 무한한 잠재력을 경험했다”며 “향후 신흥시장과 이머징마켓 중심의 무역 전문전시회에 관내 기업들의 참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김대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