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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제생병원, 2007 사랑나눔 심장병 수술 지원 사업 시작

성남까치 2007. 9. 10. 15:28

분당제생병원, 2007 사랑나눔 심장병 수술 지원 사업 시작
   직원 자선기금과 병원측 후원, 일반인 대상
 

 

사진설명=최근 분당제생병원 직원들의 자선기금과 병원측의 후원으로 심장병 수술을 받은 민미령씨의 병실을 찾은 유희탁<사진 가운데> 병원장과 집도의인 류한영 박사가 민씨와 서로 담소를 나누고 있다.


 
 분당제생병원(병원장 유희탁)은 2007년 사랑 나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심장병 수술지원 사업'을 이달부터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직원들이 모은 자선기금과 병원측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이뤄지며 평소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데 경제적 문제로 적극적인 치료가 어려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고 병원측은 밝혔다.
   대상은 주치의의 추천을 받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며 사회사업과에서 경제력 등을 평가해 차등지원하게 된다.
   최근 첫 사례로 수술받은 민미령(38.서울 송파)씨는 "전에는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 야외활동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수술을 받고나서 많이 좋아졌다"며 "심장병 수술지원 사업이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이 돌아갔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
   수술을 집도한 심장혈관센터 류한영 박사는 "심방중격결손증과 백혈병이 있는 환자가 활력적이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돼 무척 보람을 느끼며 특히 병원 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진 결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제생병원은 지난 98년부터 현재까지 200여견의 성공적인 심장수술을 시행해 오고 있다.

 김대성기자<kimds@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