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표축제 육성 추진

경기도, 대표축제 육성 추진

경기도는 시군 자체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각종 축제 가운데 우수 축제를 경기도의 대표축제로 선정, 관광자원화하기로 했다. 　19일 도에 따르면 도내 각 시군이 개최하는 축제는 모두 141개로 전국 전체축제(1,165개)의 12.1%에 달하나 대부분 규모나 내용면에서 비슷비슷하고 특색도 없어 내세울 만한 대표축제가 없는 실정이다. 　도는 이에따라 지역의 우수한 축제를 선정한 뒤 예산지원을 통해 경기도를 대표하고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대표 축제로 육성키로 하고 축제발전심의위원회를 설치키로 했다. 　위원회는 지역의 각종 축제 가운데 관광상품화가 가능하고 축제의 전문성, 부가가치 창출효과 등을 고려, 5~7개의 대표 축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도는 선정된 우수축제에 대해 내년부터 예산을 집중 지원, 경기도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각 시군에서 개최하는 각종 축제를 분석해보면 규모나 내용면에서 대부분 비슷비슷하고 축제를 육성하기 위한 평가나 컨설팅 체계도 없었다”며 “앞으로 경기도를 대표할 수 있는 대표축제가 될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을 통해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순남기자〈kimsn@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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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0 일자 지면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