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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중앙시장 정비사업 급물살

기사등록 일시: [2007-08-05 11:55] /newsis.com All rights reserved

【수원=뉴시스】 경기도가 재래시장 정비사업 일환으로 성남 중앙시장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최근 지난 달 5일 성남시장으로부터 승인 추천된 성남중앙시장 정비사업 추진계획 승인 심의안건에 대해 일부 심의위원의 제시의견을 반영하는 조건으로 정비사업 추진계획을 승인 의결했다. 이에 따라 2010년 완공을 목표로 성남시 수정구 태평3동에 1347억7300만원의 예산을 투입, 3316㎡ 대지에 지하 5층.지상 13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설을 골자로 하는 중앙시장 정비사업이 급물살을 탄다. 성남 중앙시장 정비사업은 지난 해 1월 화재발생으로 인한 상업기반시설 등이 훼손대 정상적인 시장기능 회복이 어려워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잔여 건물에 대한 안전진단 결과에서도 철거대상으로 평가되는 등 현재 시장상황을 고려할 때 빠른 시일 내 정비가 요구됐던 시급한 사업이었다. 이번 도 심의위원회의 승인 의결로 조합설립 인가, 사업시행 인가 등 남은 행정절차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시장 정비사업이 2010년 완공되면 영세상인들의 생계 해소와 지역주민의 삶의 질 제고는 물론 도시환경 개선 등 지역경제를 크게 활성화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도는 심의결과를 성남시에 통보하고 도보에 고시 하는 등 통상적으로 승인 추천서 제출 후, 40일이상 소요되는 행정절차를 발 빠르게 추진해 법령에서 정한기간보다 10여일 이상을 앞당기는 등 도의 적극적인 지원의지를 보였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장기능이 상실된 재래시장이 정비사업을 추진할 경우, 해당 시.군 및 사업추진관계자와 사전협의 등을 거쳐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불필요한 재정.시간 등의 낭비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연기자 syyoon111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