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성남문화원, '한국 봉수 40선' 발간

성남까치 2007. 8. 5. 11:22

성남문화원, '한국 봉수 40선' 발간

전국 대표 봉수 유적 40곳 사례조사집

 

 


경기도 성남문화원(원장 한춘섭)은 최근 조선초기 봉수의 원형적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산35 일대에 위치한 경기도기념물 제179호 천림산 봉수지 정비 복원을 위한 타 지역 사례조사 자료집인 '한국의 봉수 40선'<표지 사진>을 발간했다.
 
이번 자료집은 성남문화원이 지난해부터 중점 사업의 일환으로 '성남 천림산 봉수 복원 1단계 5개년 계획(성남 천림산 봉수 복원 종합보고서, 2006년 발간)'중 2단계 사업으로 추진한 타 지역 봉수현황 답사 결과를 토대로 한반도 내 800여곳의 봉수 유적 가운데 대표적인 40곳을 선정해 자료집을 발간하게 됐다.
 
한국의 봉수 40선 책자에는 개성의 송악봉수 원경사진, 창녕 여통산 봉수 항공사진, 고성 천왕점 봉수 항공사진 등 대표적인 봉수 40곳에 대한 사진과 봉수의 규격, 구조 및 보존현황 등에 대한 정보를 수록했다.
 
문화원측은 지난해 4월부터 천림산 봉수 원형복원을 사업을 위해 추진위원회를 구성, 원형복원을 위한 사전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과 원형 복원방향 및 향후 활용방향 계획수립을 위해 워크샵과 시민 종합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춘섭 원장은 "성남 천림산 봉수는 다른 지역의 봉수에 비해 복원 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성남시의 중요한 관광유적으로서 지역 주민의 향토애를 고양하고 청소년들에게 역사교육의 현장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유적이다"고 말했다.
 
김대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