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동부 성남지청, 성차별 채용 및 모집광고 단속

성남까치 2007. 6. 26. 20:35

노동부 성남지청, 성차별 채용 및 모집광고 단속

 

 

경인지방노동청 성남지청(지청장 박정구)은 내달 14일까지 인터넷 직업정보 제공업체 10개소를 대상으로 성차별적 모집과 채용 광고에 대한 모니터링 및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주요 모니터링 내용으로는 직무수행에 필요치 않은 신체조건을 채용조건으로 부과하는 경우, 여성에게 일정 연령 이하 기준 제시, 혼인 여부 등 여성에게만 남성과 다른 조건을 부여하는 경우 등이다.

또한 여성 배제, 직종별 남녀 분리모집, 여성을 남성보다 낮은 직급 또는 직위에 채용하는 경우, 여성을 남성보다 불리한 고용형태로 채용하는 경우도 모니터링 대상이다.

모니터링 및 지도 점검 등을 통해 법 위반사실이 발견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일정기간을 부여해 시정토록 하고 이에 불응하는 경우 사법처리할 계획이다.

성남지청은 모니터링 및 지도점검과 병행해 모집 채용과정에서 용모, 나이, 결혼 여부 등을 이유로 차별을 받은 피해사례도 함께 접수(성남지청 노사지원과 031-788-7511-21) 받는다.
 
김대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