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 경찰간부, 첫 심리 앞두고 자살기도
성인PC방 단속무마를 대가로 업자로부터 고급시계를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기소된 경찰공무원이 법원의 첫 심리를 앞두고 자살을 기도했다.
7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이 경찰서 소속 A모(56) 경감이 이날 오전9시20분께 분당 자신의 집 안방에서 액자걸이에 전깃줄로 목을 맨 채 가족들에 의해 발견됐다.
A경감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중태이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 경감은 성인PC방 업자 B모씨(51)에게 단속무마와 편의를 봐 달라는 부탁과 함께 예물용 롤렉스시계 2개(시가 1,300만원 상당)를 받은 혐의로 지난달 22일 불구속 기소됐다.
오는 5월말 정년을 앞두고 있는 A 경감은 사건이 불거지자 사표를 제출하고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오후 수원지원 성남지원에서는 A 경감에 대한 첫 심리공판이 열릴 예정이었다.
김대성기자<kimd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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