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이모저모

성남보호관찰지소, 성구매자 재범방지 교육 실시

성남까치 2006. 2. 23. 14:58

 

 

 【성남】성남보호관찰지소(소장 윤애현)는 22일 보호관찰소 강당에서 성매매특별법에 의해 입건돼 기소유예처분을 받은 남성 10여명을 대상으로 성매매 예방교육(일명 존 스쿨)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열린여성상담소 유재순 소장과 성폭력상담소 한영애 소장 등을 초빙해 왜곡된 성 인지 교육과정과 성매매근절을 위한 입법취지 및 성 윤리교육 등의 프로그램 순으로 진행됐으며 탈 성매매여성 등의 증언 청취시간도 병행됐다.
 윤애현 소장은 "향후 관계기관과 협조해 이들에 대한 철저한 교육으로 성매매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존 스쿨(John School)은 지난 1995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시민단체 세이지(SAGE)가 성 관련 범죄자의 재범을 방지키 위해 도입한 것으로 성매매특별법 시행 이후 성 구매자에 대한 보호저분이 거의 없고 초범에 대해 벌금형으로 처분하는데 대한 비판이 제기되면서 교육조건부 기소유예를 전제로 성 관련 전문강사로부터 재발방지를 위한 교육을 받는 제도다.
 김대성기자/dskim@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