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상균 분당제생병원장
"질병예방과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보다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의학상식 및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제때에 치료 받지 못해 고통스러워 하시는 지역 사회주민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으로 1998년 개원 후 자선 진료봉사단을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분당제생병원 조상균 원장의 말이다.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 위치한 분당제생병원은 매 분기 지역사회 복지관, 인가 시설 및 미인가 시설 등을 직접 방문하거나 병원내에서 무료진료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꼼꼼히 체킹해 오고 있다. 여기에 매월 관내 보건소에서 지정한 환자를 개별 방문해 진료하는 찾아가는 진료도 병행하고 있다.
지역 사회에 의료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무료 공개 건강강좌도 월 1회 이상 실시하고 있다.
조상균 원장은 "원내는 물론 지역 기관과 연계해 지역사회주민의 보건향상과 질병 예방을 위해 건강에 대한 상식 제공은 물론 실제적인 건강상태를 점검해 볼 수 있도록 노인종합복지관과 다목적 복지회관 등을 방문해 매년 250여명 이상을 무료진료하고 있다"며 "의료기관으로선 당연한 일이지만 의료 사회사업에 온 힘을 기울이는 이유다"고 말했다.
분당제생병원의 의료 사회사업은 자선 진료봉사단과 함께 의료팀의 일원인 사회복지사가 질병으로 인해 파생되는 환자 및 그 가족의 전인적인 치료를 목적으로 심리적·사회적·경제적 문제를 예방·조절·해결하는 전문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병원 의료사회복지사는 입원 및 외래환자의 안정적인 치료를 도와 이후 원활한 사회복귀를 통해 환자와 그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역할을 맡아 하고 있다.
분당제생병원 사회사업과에서는 환자 및 가족들이 질병으로 인해 갖게 된 심리 사회적, 경제적인 어려움을 완화 또는 해결하도록 관공서, 자선단체, 기관과 연결해 이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분당제생병원 직원들의 '사랑 실천'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조상균 원장은 "우리 병원 직원들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1999년부터 직원 자선기금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직원들의 자투리 급여(1만원 이하 자투리 금액)와 사랑의 바자회, 개별·지역사회 후원 등 각종 모금 활동을 통한 기금 조성으로 결손가정, 외국인 근로자, 차상위 계층 등을 위한 수술비 지원 및 의료비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자선기금은 경제적인 어려움이 큰 국민기초 생활수급권자와 사회적 안전망에서 소외된 차상위 계층, 사회재활 가능성이 높은 경우와 만성질환으로 동반된 합병증의 경우(당뇨에 의한 시력저하 등) 등에 사용되고 있다. 단 사례의 긴급성이나 충분한 지원사유로 인정할 경우 자선진료위원회를 심의를 거쳐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으로 올해 암환자 2명에게 의료비가 지원됐으며 지난해에는 대한성형학회 공동 화상환자(3명)와 다문화가정(2명)을, 지난 2010년에는 인공와와 환자 2명에게 이식수술비 등에 지원됐다.
조상균 병원장은 "참 진료, 자기계발로 최고의 전문가 도전, 새로운 치료법 개발, 핵심인재 양성을 통한 의료선진화에 기여한다는 것을 경영 핵심가치로 삼고 있다"며 "지역사회에서 최고의 만족도를 주는 병원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이웃 같은 병원, 가족 같은 의료진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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