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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보경영고 외식조리경영학과 1학년 학생들이 난타공연을 하고 있다/제공=성보경영고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특성화고등학교로 지정된 성남 성보경영고등학교(교장 이황규)가 올해 첫 학기를 마친 학생들과 관계 기관들이 함께 모여 '미니 페스티벌"을 열었다.
지난 19일 성남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특성화 첫 학기 종업을 기념해 마련한 이번 페스티벌에는 1학년 전 학생과 학부모, 성보경영고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대학·업체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직업특강과 학생들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이상정 청운대학교 호텔조리식당경영학과장, 홍석일 힐튼호텔 외식조리부 상무, 김근재 세린 디자인 그룹 부장을 비롯해 분당제생병원, 성남 중앙병원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해당 분야의 비전과 방향에 대한 특강으로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첫 학기를 마치고 한 자리에 모인 1학년 학생들은 '우리는 특성화 제 1기'라는 주제로 난타, 민속춤, 칵테일모션, 태권무 등 다양한 특별공연을 펼쳐 특성화 고교 지정 첫 학기의 마무리와 새 학기의 시작을 다짐했다.
성보경영고는 지난 2011년 7월 경기도 교육청으로부터 특성화 고교로 지정된 뒤 정원의 30%가 넘는 학생이 지원하는 등 도내 명문 특성화 고교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선취업 후진학의 정책에 힙입어 특성화고가 대세인 요즘 성보경영고는 올해 졸업생이 한국예금보험공사에 입사를 하는 등 벌써부터 시너지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황규 교장은 "특성화 1기 학생들의 첫 학기 마무리를 기념하고 향후 성공적인 학업을 다짐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본교가 다양한 진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과 진학, 창업을 동시에 교육하는 선진 특성화 고교로 성장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대성기자/sd1919@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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