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아트센터가 '음악이 사회를 변화시킨다'는 모토로 2009년 시작한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이 오는 8월 다시 한 번 감동적인 울림을 선사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은 단순한 연주 무대가 아닌 장한나가 지휘자 데뷔 무대를 가진 성남아트센터에서 다시 한 번 지휘봉을 잡고, 보다 많은 젊은이들과 대중들이 클래식 공연에 함께 참여한다는 점에서 매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도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00여명의 실력 있는 젊은 음악도들이 마에스트라 장한나와 함께 하는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단순히 자신의 재능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음악을 사랑하는 젊은이들이 모여 하나의 소리를 만들어 가며 음악 안에서 소통과 교감의 느낌을 함께 나눌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오케스트라 단원 모두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배경으로 잘 알려진 '마임비전빌리지'에서 장한나와 함께 생활하면서 음악적인 조언은 물론, 음악가로서의 꿈과 고민을 함께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갖게 된다.
음악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 넘치는 이들이 함께 하는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 Ⅲ'는 오는 8월 13일 분당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지는 '파크 콘서트'를 시작으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과 오페라하우스에서 세 차례의 공연을 선보인다.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오는 8월 13일 저녁 7시 30분부터 펼쳐지는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 Ⅲ' 첫 무대는 탁 트인 하늘 아래, 그리고 푸르른 잔디 위에서 즐기는 '파크 콘서트'로 온 가족이 한 여름 밤 아름다운 음악으로 잠시 더위를 잊고 클래식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는 낭만적인 시간이 될 것이다.
지난해에는 세계적인 거장 로린 마젤의 출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면 올해는 주말의 명화 주제곡으로 잘 알려진 로드리고의 '아랑후에즈 협주곡'을 세계에서 이 곡을 가장 잘 연주한다고 평가받고 있는 장대건의 실황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오는 8월 20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는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3위에 빛나는 차세대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협연자로 나서, 세계를 감동시킨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선보인다. 이어 8월 28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무대에서 열리는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 Ⅲ' 마지막 무대는 베토벤의 곡으로 장식한다. '에그몬트 서곡'과 함께 한국인이 가장 듣고 싶은 클래식 음악 1위에 선정됐던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으로 그 화려한 막을 내린다.
이 외에도 매년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인 장한나와 대화의 시간 '앱솔루트 유쓰 데이 (Absolute Youth Day)'가 오는 8월 15일 오후 2시부터 마련된다. 무대 위 아티스트와 객석에 있는 관객의 거리를 한층 좁힐 수 있는 이 시간에는 클래식 음악이나 장한나에게 궁금한 점을 직접 물어보고 답을 들을 수 있다.
또 공연 시작 전 장한나가 직접 연주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 장한나의 해설과 함께 하는 '프리-콘서트 토크(Pre-Concert Talk)'는 관객들이 공연을 한층 더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성남 = 김대성기자 sd1919@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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