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성남 분당지역에서 구급출동과 이송인원 그리고 이송건수가 2009년도에 비해 소폭 증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12일 분당소방서 '2010년 구급활동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구급출동은 총1만2천888건으로 이중 이송은 9천280건에 9천717명을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9년에 비해 출동건수는 822건(6.8%) 증가했고 이송건수와 인원도 각각 398건(4.4%), 412명(4.4%) 증가한 수치다.
이중 미이송 건수도 2009년 3천184건에서 424건(13.3%)이 증가한 3천608건으로 분석됐다.
구급활동의 환자발생 질병 유형별로는 임상학적 소견으로 판단할 수 없을때 분류되는 기타 질환 4천60명(82%), 고혈압 320명(6.5%), 당뇨 197명(4%), 심장질환 145명(2.9%)순으로 나타났다.
또 질병 외 사고부상 유형으로는 교통사고가 1천686(3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기타 사고 부상이 1천425명(30%), 추락·낙상이 1,353건(28%), 기타 둔상 171건(3.7%) 순이다.
구급활동이 이뤄진 장소로는 가정·주택이 5천272건으로 54%를 차지했고 일반도로 1천349건(13.9%), 공공장소 579건(6%) 순이며, 연령대로는 40~50세 이하가 1,468명(15%), 30~40세 이하 1천316명(13.5%), 50~60세 이하가 1,292명(13.3%) 순으로 나타났다.
소방서 관계자는 "미이송 구급출동 건수가 2009년 대비 13.3% 증가된 이유가 단순환자의 발생 또는 신고자의 변심 등의 이유로 미이송의 경우가 해마다 지속적인 증가추세에 있다"며 "이는 소방력의 낭비 및 다른 긴급 구급출동에 악영향을 끼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므로 시민들의 구급신고에 대한 의식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성남 = 김대성기자 sd1919@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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