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기 예비후보, 판교기반시설인수 즉각 중단 요구

 

 

【성남】황준기 한나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31일 시의회 시민개방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남시가 졸속으로 추진하는 판교기반시설물 인수작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황 예비후보는 성명서를 통해 이날 “정밀조사 없는 졸속인수는 향후 시민들의 불편과 시 재정의 막대한 부담을 가져올 수 있다”며 “인수단 조차 제대로 구성하지 않은 채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는 성남시 행정에 우려를 금하며 인수절차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시·토지공사·주택공사가 각각 나눠 진행한 공사구간의 시설기준 통일과 시의 U-City사업을 중심으로 한 기반시설에 대한 15개 공공정보서비스에 대한 연동시험도 없었다는 것은 졸속추진의 대표적 예”라며 “성급히 추진되고 있는 현 인수절차의 연기를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황 예비후보는 집행부에 대해 ▶판교신도시 입주민 의견반영과 학계 등 전문가를 포함한 기반시설 인수단 즉시 구성 ▶판교기반시설 인수 책임은 시장에게 있는 만큼 현 시장의 결단 촉구와 함께 시의회에도 ▶인수에 따른 향후 손익분석결과 확인 ▶인수점검단 구성을 적극 추진할 것 등을 요구했다.
 
김대성 기자 sd1919@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