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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 1950년 유네스코 가입 관련 기록 서비스

성남까치 2009. 6. 16. 18:38

국가기록원, 1950년 유네스코 가입 관련 기록 서비스

 

사진자료 제공-국가기록원
사진설명-1953년 한국유네스코 발족식 모습

부연설명=50년 6월 14일 유네스코 가입 후 한국전쟁으로 인해 제대로 추진하지 못하다가 53년 한국유네스코 발족식을 가진 뒤 54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를 창립했음... 발족식 장소와 참석인원은 현재 국가기록원에서도 정확한 문서자료가 없는 상태.


【성남】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원장 박상덕)은 1950년 6월 14일 유네스코 가입을 기념해 ‘한국유네스코위원회 창립에 관한 경과 보고의 건’을 ‘이 달의 기록’으로 선정하고, 지난 14일부터 나라기록포털(http://contents.archives.go.kr)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국가기록원은 한국유네스코위원회 창립에 관한 경과 보고의 건, 유네스코 협정 등 문서기록 7건과 유네스코 발족식 및 유네스코 활동을 담은 시청각 기록 8건을 함께 서비스한다.
15일 국가기록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 1950년 6월 14일 55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한 이래 전쟁의 혼란 속에서 유네스코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며 교육 재건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50~60년대 전쟁으로 황폐해진 교육을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유네스코는 운크라(UNKRA : 유엔 한국재건단)와 함께 교과서 인쇄공장 설립, 문맹퇴치사업 및 농촌지도자 양성사업 등을 지원했다.
1954년 창립된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는 전쟁과 재건의 경험을 토대로 평화와 인류발전을 지향하는 유네스코의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저개발국가들에 대한 인적·물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저개발국가의 문맹률을 퇴치하기 위한 ‘모든 이를 위한 교육(EFA : Education for All)사업, 문화적 고유성과 다양성의 보호·증진할 목적으로 채택된 ‘문화다양성협약’, 수중문화유산 보호에 관한 협약 등에 가입, 교육·문화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 참여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유산으로 8곳과 세계기록문화유산 6건이 등재돼 있다.
세계유산은 인류의 소중한 문화 및 자연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정한 것으로 1972년 채택된 ‘세계 문화 및 자연유산 보호협약’(세계유산협약)에 따라 정해진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문화유산은 불국사와 석굴암, 해인사 팔만대장경 경판, 종묘(1995년), 수원 화성, 창덕궁(1997년), 경주 역사유적지구, 고창-화순-강화 고인돌유적(2000년) 등이다.
국가기록원 역사기록관(부산)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해 훈민정음, 직지심체요절, 승정원일기, 조선왕조의궤, 해인사 대장경판 등이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유네스코(UNESCO : Unitied Nations Educational, Scientific and Culural Organization)는 교육·과학·문화 등 지적 활동 분야에서의 국제협력을 추진함으로써 세계평화와 인류발전을 증진시키기 위해 1945년 11월 16일에 만들어진 유엔 전문기구이다.
김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