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과 함께 하는 영어 공교육

원어민과 함께 하는 영어 공교육
e-푸른 성남영어체험센터, 수업장학 컨설팅단 운영

 

 

 =영어체험센터 원어민 수업사진

【성남】성남시의 재정 지원으로 학교 내 유휴교실을 활용해 지난해 6월 개관한 성남교육청 ‘e-푸른성남영어체험센터’는 지역사회의 관심과 학부모 및 학생의 성원 속에서 관내 초등학생들의 영어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교육청은 방학 동안에도 방과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면서 2009학년도 교육프로그램을 정비하는 등 새학기를 준비해 왔다.
9일 성남중앙초를 필두로 2009학년도 정규 영어체험프로그램 및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특히 교육청에서는 2009년 7월께 수정·중원구에 소재한 금상초등학교에 ‘e-푸른성남영어체험센터’ 제2관을 개관할 계획으로 영어교육 인프라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e-푸른성남영어체험센터는 올해 초등학생들에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다양하고 현장감 있는 영어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영어체험센터 수업장학 컨설팅단을 조직·운영하는 등 체험중심의 영어 교수학습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즐기면서 배우는 체험영어학습 프로그램을 운영,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갖게 할 뿐 아니라 생활영어를 자연스럽게 체득시킨다는 목적으로 원어민 교사 8명과 한국인 교사 6명이 함께 질 높은 영어학습프로그램 개발에 앞장 설 예정이다.
정규체험프로그램은 성남 관내 5학년생들이 1년에 2번 이상 방문, 생활 영어를 다양한 체험관을 거치면서 학습하는 프로그램이다.
방과후 교육프로그램은 성남시 관내 각 초등학교에서 희망자 중 추천을 받은 아동 및 저소득층 자녀를 대상으로 하며 월 1만 원 정도의 저렴한 수강료로 최고의 영어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참가 어린이들은 원어민과의 일대일 인터뷰를 통해 레벨테스트를 하고 수준별로 기초반부터 정규반, 심화반으로 나눠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원어민과의 진정성 있는 회화 위주의 수업 및 한국인 담임제를 통해 효율적으로 실생활 속에서의 영어 능력 향상을 시킬 뿐 아니라 보충수업, 학부모 및 사후 관리 등을 통한 완전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김광래 성남교육장은 “값비싼 영어 사교육 비용에 좌절하는 학부모에게 희망이 되는 e-푸른성남영어체험센터가 돼 명문 영어체험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특히 올해에는 성남 관내 초등학교에 원어민을 100% 배치함으로 공교육에서 전국 최고의 영어교육인프라를 구축하고 영어교육 활성화에 더욱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