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람공고 중단, 녹지문화공간만들기 운동본부 주장
【성남】성남1공단 전면 공원화를 요구해 온 ‘1공단 녹지문화공간만들기 시민운동본부’는 19일 성남시청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남시의 1공단 도시개발 공람공고 중단하고 공공의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부지 전체를 녹지공원화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이들은 “지난 16일 성남시는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위한 공람공고’를 시 홈페이지에 게시했다”며 “이는 시가 개발업자안을 받아들이고 개발을 구체적으로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공람공고 내용상 공원부지는 27.5%로 이대엽 시장의 공약인 33%에도 못미치는 것”이라며 “성남시와 업자가 결탁해 만들어낸 합작품이라는 의혹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개발업자 측의 내용을 충분히 검토하고 논의를 가졌던 그 동안의 과정과는 달리 바로 공람공고 절차를 진행하는 있는 것 ▶개발업자 측의 제안서 접수에 대한 부분이 명확지 않은 점 ▶공람기간을 설 연휴 기간을 전후해 15일로 지정한 것에 대한 의구심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태진 시민운동본부 집행위원장은 “설 연휴를 일주일 정도로 볼때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람공고 절차를 존재 취지마저 무색하게 하고 있는 행태”라며 “이는 성남시민의 반대의견을 무시하고 일사천리로 개발업자의 손을 들어 개발하겠다는 성남시의 의도”라고 말했다.
김대성 기자 sd191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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