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임 수 교수, 젊은 연구자상 수상
대사증후군 취약..적게 먹고 많이 움직여야
【성남】분당서울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임 수 교수(38)가 최근 2008년 추계 대한당뇨병학회에서 주관하는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에 선정됐다고 17일 병원측이 밝혔다.
대한당뇨병학회 회원 중 45세 이하 젊은 의학자에게 주어지는 ‘젊은 연구자상’은 최근 3년간 SCI 등재 잡지에 발표된 연구 논문 중 제1저자 또는 책임저자로 발표된 논문만을 심사해 1인의 수상자를 선정하는 것으로 당뇨병 분야에서 권위 있는 학술상으로 알려져 있다.
임 교수는 한국인의 대사증후군의 특징과 그 원인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 왔고 이에 대한 연구 결과를 높이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임 교수는 “한국인은 전통적으로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었으나 최근 들어 많이 먹고 적게 움직이는 좋지 않은 생활습관으로 변해감으로 인해 서양인에 비해 대사증후군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다”며 “복부비만을 기본으로 한 대사증후군의 증가는 향후 우리나라에서 당뇨병, 고혈압, 심근경색, 뇌졸중과 같은 대사 및 심혈관 질환의 급격한 증가를 가져올 것이므로 청소년기부터 올바른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국가적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임 수 교수의 이같은 연구 업적은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아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스 후즈 후’ 2009년 판에 등재되기도 했다.
김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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