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종합

코레일, 1일부터 분당선 열차시각 변경 운행

성남까치 2008. 8. 3. 17:11

코레일, 1일부터 분당선 열차시각 변경 운행
고객 이동패턴에 따라 탄력적 조정

 

【성남】코레일수도권동부지사(지사장 이완석)는 이달 1일부터 분당선 열차시각을 고객들의 이동패턴에 맞춰 전면 개정한다고 밝혔다.
 

변경 사항은 평일 출근시 혼잡시간 운행간격을 최소 3분으로 운행하며, 주 5일 근무제 시행으로 이용인원이 줄어든 토요일 열차횟수에 대한 일부 조정이다.
 

이번 개정은 지난 달 3차례에 걸친 열차내 이용교객 패턴조사결과에 따른 것으로 최고 혼잡구간은 경원대→복정→수서역 간이며, 최대 혼잡시각은 오전 8시 20분께 수서역이며 혼잡시간 중 최대 혼잡도는 194%에 달했다.
 

또한 퇴근시간 죽전방향 열차의 혼잡도는 출근시간보다 100% 이하로 떨어지나 이용객은 저녁 늦게까지 분포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이용객이 많은 출·퇴근 시간대에 열차를 집중 운행하기 위해 평균 4분 간격을 유지하고 최대 혼잡시각(수서역 오전 8시 20분께)에 3개 열차를 3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또한 저녁 늦게까지 고루 분포된 퇴근패턴을 반영해 퇴근시간인 오후 6~7시에 열차 간격을 약간 늘리고 오후 9시에 추가로 6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주 5일제 확대시행에 따라 이용객이 감소한 토요일 퇴근시간대 운행간격을 약간 늘려(4~5분→5분) 운행하고, 이를 야간시간대에 반영(5~8분→5~7분)하고 이용객이 증가한 주간(오전 10시~오후 4시)에 열차간격을 단축(8분→7분) 운행한다. 또한 일요일 및 휴일 열차운행간격을 일정하게 조정(7~9분→8분) 운행할 예정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출근시간대의 열차수는 증감이 없고 평균 운전간격은 4분으로 현행과 같으나 최고 혼잡열차의 혼잡완화를 위해 그 시간대에 운전간격을 4분→3분으로 조정해 혼잡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대성 기자 sd1919@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