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을 갤러리로..성남아트센터 아트마켓...미술경매시장 열려

우리 집을 갤러리로..
성남아트센터 아트마켓, 쉽게 즐기는 미술경매시장 열어

【성남】매주 토요일 주말 야외 공간에서 미술 작품도 감상하고 마음에 드는 작품은 저렴한 가격으로 소장까지 할 수 있는 열린 미술시장 아트마켓을 열고 있다.
지난 5월 31일 시작한 아트마켓에는 오고가는 시민들이 발길을 멈추고 작품을 감상하며 작가들에게 직접 작품 설명을 듣는 등 미술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주로 평면 회화 작품으로 구성됐던 미술 시장을 올해는 공예와 섬유 등 다양한 장르로 확대해 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이번 미술 시장에는 특별히 경매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최근 서울옥션에서 반 고흐의 미술 작품이 49억이 넘는 금액에 판매되며 또 한번 미술 경매시장의 기록을 세우는 등 미술 시장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 경매시장에 일반인들이 다가가기란 쉽지만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성남아트센터는 오는 28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일반인들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작은 경매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양화, 한국화, 판화, 도예, 섬유 등 다양한 장르의 16명의 작가들이 1인당 한 작품 이상씩을 출품하며, 현재 아트마켓에서 판매하는 가격보다 더 저렴하게 경매 시작가를 정했다.
이번 경매는 경매 시작 30분 전까지 참여 신청서를 작성한 후 응찰 팻말을 교부받아 참여할 수 있고, 낙찰 받은 작품은 별도의 수수료 없이 낙찰 금액 그대로 구입할 수 있다.
또 판매 수익은 전액 작가에게 돌아가 작가들의 창작 활동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날 경매에 앞서 미술시장과 미술경매에 대한 무료 특강을 오후 1시 30분부터 열어 초보 미술컬렉터들이나 미술 경매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일반인들에게 뜻 깊은 시간을 제공하게 된다.
문의=성남문화재단 전시기획부(☎031-783-8143)
김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