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석유품질관리원, 품질관리 전국 무료교육

성남까치 2008. 3. 17. 13:39

석유품질관리원, 품질관리 전국 무료교육
레미콘.운수회사 등 석유제품사용처 유류담당자 대상


한국석유품질관리원(이사장 김기호)은 최근 몇년전부터 운전학원 및 레미콘, 운수회사 등에서 사용하는 유류제품이 비정상 제품 사용이 증가추세가 지속되자 이들 업계에 대한 품질관리 교육을 강화하고 나섰다.

 

지난 12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운전학원, 레미콘 회사, 운수회사 등의 유류담당자를 대상으로 석유제품 품질관리 교육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석품원측은 이들 업체에 대한 품질검사 결과 비정상제품 취금이 지난 2005년 44건, 2006년 83건, 지난해 102건으로 점차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내용은 석유제품 품질특성에 따른 품질관리 필요성과 유사석유제품 등 불법제품 사용시 차량에 미치는 영향은 물론 유사석유제품 사용시 유가 보조금 환수와 같은 실제적 조치에 대한 내용도 포함돼 있다.

 

또한 공급받은 석유제품의 품질이 의심될 경우 석유품질관리원에 시험분석을 의뢰하는 절차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이번 교육은 전국 약 1,900개의 대형사용처를 대상으로 12일 부산에서 시작해 대구, 대전, 광주, 서울 등 주요 시.도를 찾아가는 순회 방식으로 실시되며 자가주유취급소 등 저장시설을 갖춘 석유제품 대형사용처의 유류담당자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석품원 김기호 이사장은 “고유가 상황 속에서 유류를 대량으로 사용해야 하는 업체는 값싼 불법제품의 유혹을 뿌리치기 어려울 수 있다”며 “이 때문에 관리원은 석유제품 대형사용처 관리자에 대한 교육을 올해 중요 사업의 하나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