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설관리공단 '직원수 너무 많다' 지적
4일 성남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1997년 5월 150여 명으로 출범한 공단의 직원수가 현재 763명(일반직 252명, 상근직 511명)으로 출범 당시에 비해 5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고양(114명)과 안양(287명) 등 다른 지자체가 운영하는 시설관리공단의 인원에 비하면 2-6배가 넘는 수치다.
공단의 몸집이 이렇게 늘어난 것은 교통관리와 운동장 관리 등 공단 고유업무 외에 도서관 관리와 야외공연장, 청소년 수련관 등의 업무까지 맡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공단 관계자는 "성남시설공단의 경우 타 지자체 공단에 비해 많은 21개 사업을 담당하기 때문에 인력이 많을 수 밖에 없다"며 "3년전부터 정원이 늘지 않았고 직원들도 주차관리요원 등과 같은 현장직(비정규직)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비효율적인 운영과 인력낭비를 없애겠다며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의 관리권한을 지난 1일자로 성남문화재단에 넘긴데 이어 수정청소년수련관과 중원청소년수련관(3월 개관 예정)의 업무를 3월께 설립예정인 청소년육성재단에 넘기기로 하는 등 몸집줄이기에 나섰다.
'정치, 종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민자 유료도로' 10개 만든다〈서울시〉 (0) | 2008.02.25 |
---|---|
서울·수도권 중소형아파트 강세 (0) | 2008.02.25 |
성남세관, 설 연휴 수출입업체 특별지원 (0) | 2008.01.28 |
주공-국방부, 군용지 효율적 관리 협력 (0) | 2008.01.28 |
퇴직연금 가입자 2년새 50만명 돌파 (0) | 2008.0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