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제149회 제2차 정례회, 32일간 의사일정으로
집행부, 내년 예산안 2조377억 편성
경기도 성남시의회는 20일 제149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을 갖고 내달 21일까지 조례등 일반의안 심의와 금년도 행정사무감사, 2008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및 2007년도 제4회 추경예산안 심의 등 32일 동안 본격적인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이대엽 성남시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2008년도 성남시 중점 추진시책을 밝히며 "새해 예산은 미래 성장동력산업 육성과 지역경제활성화, 도시발전 기반 바련, 계층간 복지 불균형 해소와 삶의 질 향상 등에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분야에 우선적으로 투자하겠다"며 "효율적이고 책임있는 재정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계획된 시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첫번째로 시를 조화롭고 균형있는 미래지향적 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차질없는 도시정비사업과 시민이 공감하고 합리적 방향으로 제1공단 개발, 동원동에 첨단신기술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전자부품 연구원의 첨단기술과 연계한 2030 차세대 신기술산업 지원, 야탑밸리 조성 사업으로 첨단산업도시 조성, 재래시장 특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란민속 5일장 활성화 등에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할 것과 시니어 직업훈련센터 운영, 종합직업체험관 조기착공, 메디바이오밸리 조성 등을 들었다.
세번째로 풍요롭고 다함께 행복한 문화 복지 실현을 위해 노인보건의료 문제 적극 해결, 성남시 의료원 설립의 조속한 확정, 가족 체험형 문화복지 시설인 여성테마파크를 건립, 사이버 시민헌화대 설치 등을 밝혔다.
이밖에 선진교육환경과 자연친화 생태도시 공간 조성, 안전하고 편리한 시민생활환경 조성, 시민감동 행정서비스 구현과 자치역량 고양 등을 들었다.
한편 집행부는 2008년도 예산안으로 지난해 예산 2조4,644억보다 4,267억원(17.3%) 감소된 총2조377억원(일반회계 1조1,367억원, 특별회계 9,010억원)을 편성했다.
김대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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